경제
금감원, 내일 삼성증권 특검 착수
입력 2008-03-02 07:45  | 수정 2008-03-02 09:58
금융감독당국이 삼성증권 특별검사에서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의 핵심인 자금흐름 추적과 함께 증권거래법 등 다른 금융관련법 위반 여부까지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삼성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십수개의 차명 의심 계좌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점검 범위와 검사 대상 지점 등을 확정해 10여 명으로 구성된 특별검사반을 내일(3일)중으로 삼성증권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기본적인 금융실명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는 것 외에도 임직원 명의의 연결 계좌 간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증권거래법 등의 다른 금융관련 법 위반 여부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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