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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수지, 백상예술대상 MC 호흡
입력 2017-04-19 10: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박중훈과 배수지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5월 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MC로 낙점됐다.
'한국영화 레전드'로 꼽히는 박중훈은 백상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 인생을 화려하게 시작한 그는 1990년, 1998년, 2000년 등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 차례나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배수지는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연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MC로서는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가요대제전'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원활한 진행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백상예술대상 MC로 나서게 됐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박중훈은 국내 영화사를 언급할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그만큼 영화계에서 입지가 확고하며 입담 또한 뛰어나 현재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려 5회 수상 경력이 있어 더할나위없이 최고의 MC라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배수지는 걸그룹에서 시작해 TV와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인연도 있어 MC를 맡기는데 있어 누구의 이견이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박중훈과 배수지 모두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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