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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이노텍, 2분기 실적 저점…3분기부터 개선"
입력 2017-04-19 08:15 
[사진 제공 : LG이노텍]

KB증권은 1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2분기에 실적이 저점을 찍은 뒤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227% 증가한 6조9000억원, 3427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상·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32%(1090억원), 68%(2336억원)로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패턴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2분기는 북미 거래선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문 감소로 실적 저점(영업이익 388억원)을 확인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3분기부터는 북미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에 따른 듀얼카메라 출하증가로 실적개선을 시작해 4분기에 분기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로 과거 상단 PBR 밴드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상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 공급을 다변화하면서 광학솔루션 매출이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년 3조원 이상의 전장부품 신규수주 등을 지속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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