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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군 콜업’ 조상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입력 2017-04-18 17:57 
조상우가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 앞서 조상우를 1군에 콜업했다. 사진=MK스포츠 DB
조상우가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 앞서 조상우를 1군에 콜업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조상우(23·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 마운드도 지원군을 얻었다.
조상우는 1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7 KBO리그 시즌 첫 맞대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콜업됐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2014시즌부터 넥센 필승조의 핵이었던 조상우는 선발 준비를 하던 지난해 2월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조상우는 주두절 피로골절 수술,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 동안 재활을 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등판하면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7일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15일 고양 다이너스전에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7km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두 번째 투수로 대기시키겠다. 투구수는 40개 전후가 될 것이다”라며 선발로 등판할 때는 관리를 해줘야 한다. 8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선 조상우는 재활은 잘 됐다. 몸 상태는 거의 다 올라왔다”며 투구수는 80개 정도 던질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걱정하는 것은 없다. 던져봐야지 알 것 같다. 몸 상태는 던지면서 올라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활기간이 지루했을 수도 있지만 조상우는 수술한 뒤 초반에는 ‘앞으로 안아파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운동을 했는데, 후반에는 별 생각 없이 스케줄 소화에 전념했다”며 제가 잘해야할 것 같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많은 힘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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