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초코파이,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 2년 연속 1위
입력 2017-04-18 15:58 
[사진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중국에서 '하오리여우 파이(好麗友 派)'로 판매되는 초코파이가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 충성도, 평가 등을 조사해 선정 대상을 발표한다. 올해 조사대상은 144개 품목 5800여개 브랜드다.
초코파이는 파이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663.3점을 받았다.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아울러 오리온은 스낵과 껌 부문에서도 각각 3위를 기록, 글로벌 제과 기업들이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 2위 사업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오리온은 '좋은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하오리여우'(好麗友) 브랜드에 중국인들이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인 '인'(仁)을 더한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특성에 맞춰 말차(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 맛을 담은 '초코파이 말차'를 출시해 중국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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