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승민, 1일 교사로 변신…"젊은이가 도전하는 나라 만들기 위해 노력"
입력 2017-04-18 13:56  | 수정 2017-04-25 14:08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고등학교 1일 교사로 나섰다.
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오전 김포 하성고등학교 1학년 컨벤션경영과 학생들의 1일 교사로 변신했다.
그는 '특성화와 직업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진로특강에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 회장의 성공신화를 소개했다.
유 후보는 "마윈은 사업에 8번이나 실패했다고 한다. 우리 같으면 사업 8번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기 쉬운데 이 사람은 현재 시가총액 300조 원 회사의 대표다"라며 "여러분 중 누군가는 옛날 정주영·김우중 회장이나 마윈 회장처럼 업(業)을 일으켜 성공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분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젊은이들의 꿈이 공무원인 이런 나라가 되면 생동력이 없어진다"며 "'내 손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갖고 도전해보라"고 격려했다.
유 후보는 학생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꿈을 키울 수 있게,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권이 노력하겠다"면서 "사교육비 없이,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다 좋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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