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요 사립대, 강의평가 공개 잇따라
입력 2008-02-29 19:05  | 수정 2008-02-29 19:05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들의 강의 평가 공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강대는 올해부터 강의 중간 평가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합니다.
김진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개설됐던 MBA 과정 202개의 모든 과목의 81명 교수에 대한 강의 평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장하성 / 고려대 경영대학장
- "(MBA과정 학생들에게)강의 과목에 대한 정보 그리고 교수님들의 강의 진행방식과 전달력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공개하는 것이...강의에 질을 높이는 하나의 지표로써 참조할 수 있기 때문에 "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도 올해 1학기 과정부터 담당 교수의 강의평가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학부 차원의 강의평가 공개에 대해서 고려대 경영대의 경우 전면적인 공개는 없지만 전공선택과목의 강의평가 공개는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하성 / 고려대 경영대학장
- "전공선택 과목의 경우에는 학생들의 정보를 보다 확대해주기 위해서 평가를 공개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서강대는 강의 평가 공개 도입은 오래전부터 검토돼 온 사안이며 실질적인 강의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강의 중간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경환 / 서강대 교무처장
- "강의 평가를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 결과를 통해서 담당교수님이나 강사님들이 강의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하는데 있습니다."

성균관대, 한양대를 비롯한 나머지 주요 대학들은 현재까지는 강의 평가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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