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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홈런왕 테임즈, 빅리그서 5경기 연속 홈런포
입력 2017-04-18 10:44  | 수정 2017-04-25 11:38

한국프로야구에서 홈런왕을 차지한 바 있는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워스)가 올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해 5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티임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코 컵스와의 원전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선 2루타를, 3-3으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홈런을 각각 때렸다.
테임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존 래키와 10구에 이르는 끈질긴 승부 끝에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이다. 테임즈는 7개 홈런 중 6개를 최근 5경기에서 만들었다.
지난 2011년 MLB에서 데뷔한 테임즈는 2014년 한국행을 선택한 뒤 2016년까지 한국에서 활약하며 2015년 최우수선수(MVP), 2016년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3년 총액 1600만달러(약 179억원)에 밀워키와 계약하면서 빅리그로 복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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