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에잇퍼센트는 조세열 전 맥쿼리 증권 전무를 최고재무 책임자(CFO)로 영입해 국내와 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기관투자 유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조 CFO는 맥쿼리 증권, 삼성물산, 삼성선물 등을 거치며 23년간 굵직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금융투자 전문가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중화학분야 기획, 자원분야 수출입 및 개발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선물에서 사업기획을 통해 고객을 발굴했다. 이후 맥쿼리증권 등 국내기업과 외국계 기업, 다국적 합작법인 등 다양한 조직에서 신규사업 개발과 시스템 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23년차의 '금융통'이다.
그는 맥쿼리증권 재직 시 우리은행과 합작법인을 운영했으며 당시 우리은행 신입 행원이던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와 함께 근무했던 인연으로 합류를 결정했다.
조 CFO는 "기관 소속 투자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친 투자 참여는 P2P플랫폼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좋은 기준이 될 것"이라며 "대출자와 투자자의 선순환을 도모하는 에잇퍼센트의 가치를 실현하고 투명한 P2P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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