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전국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문항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및 신고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각 지역 교육청별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학생들은 학생·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 나이스(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또 가정에서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경우 학교에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올해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서 학교별로 공개한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5일 발표한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자의 절반 정도가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37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만 8000여명(0.8%)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초등학생이 1만3600여명으로 피해학생 중 48.6%를 차지했다.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34.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폭력 피해는 교실과 복도 등 주로 학교 안에서 쉬는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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