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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2루타‧5타점 맹활약…타율 0.263
입력 2017-04-17 10:47 
추신수, 올 시즌 첫 홈런
추신수(텍사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3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시애틀전에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첫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2루 찬스서 시애틀 일본인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초구 72.4마일 커브를 걷어올려 우중월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5타점, 5득점째.

추신수는 2016년 7월 6일 보스턴전 이후 약 9개월만에 홈런 손 맛을 느꼈다. 경기수로 따지면 31경기만이다. 올해 시범경기서도 홈런을 터트리지 못한 걸 감안하면 정말 오랜만에 나온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집중력을 보여줬다. 2사 1, 2루에서 이와쿠마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싱커를 때렸고, 높이 뜬 타구가 외야 좌측 구석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2루타가 됐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회초 공격에서 볼넷 출루 이후 델라이노 드쉴즈로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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