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긴 '미운우리새끼'가 첫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부가 12.1%, 2부가 18.9%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주 방송된 'K팝스타6' 마지막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인 16.7%보다 높은 것은 물론,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과 그의 어머니가 처음 등장했다. 사업 실패로 70억원이라는 빚을 진 후 12년째 갚아나가고 있는 이상민과 그런 아들을 보며 착잡해하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미운 우리 새끼'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개그콘서트'는 7.8%의 전국 평균 시청률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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