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신화의 에릭(38, 본명 문정혁)이 연인이자 배우 나혜미(26)와 7월 1일 결혼을 발표했다. 신화 멤버 중 최초로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동안 결혼한 1세대 아이돌 출신 가수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에릭은 17일 신화컴퍼니를 통해 "19년 동안 신화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신화창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는 더욱 안정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어 에릭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잘 살겠습니다"며 나혜미와의 결혼을 알렸다.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에릭 나혜미의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스케줄을 고려해 신혼여행은 예식 후 짧게 다녀올 예정이다.
앞서 H.O.T 출신 문희준(39)은 지난 2월 크레용팝 소율(26)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신구 아이돌 그룹으로 각각 활동해 '아이돌 1호 부부'가 됐다.
문희준은 결혼에 앞서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너무 갑작스럽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달라.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하고, 다짐했다. 문희준-소율 부부는 2014년 가요계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난해 4월부터 교제하다 연초 결혼에 골인했다.
god 출신 박준형(48)은 2015년 6월 13세 연하 승무원과 결혼했다. 박준형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반지를 공개하면서 "god의 맏형을 잃는 게 아니고 우리의 가족이 더 커지는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god의 김태우(36)는 이보다 앞서 지난 2011년 1살 연하의 일반인 김애리 씨와 결혼, 현재 두 딸 소율-지율, 아들 해율 등 삼남매를 키우고 있다. 김태우 가족은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승재와 출연 중인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37)은 2013년 미모의 의사 허양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공식 해체 후 군 입대와 유학 등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복귀하면서 팬들에게 육아와 일상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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