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1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1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99.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크로스파이어 로열티계약 종료, 모바일게임 신작의 부재, 기타 라인업의 매출 감소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웹보드게임의 매출은 꾸준하게 증가 중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기타 라인업이 부진한 상태에서 웹보드게임만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체로 노후화된 기존 라인업과 웹보드게임의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현 수준에서 더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현재 수준의 이익규모로는 투자 매력도가 낮고 신작의 출시와 흥행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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