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마트 원자폭탄 'B61-12' 첫 시험비행…"성공적인 결과"
미국 공군이 오는 2020년 실전배치를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디지털 핵폭탄 'B61-12'(일명 스마트 원자폭탄)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미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와 미 핵안전보안국(NNSA) 등이 네바다에서 진행한 시험비행은 F-16 전투기가 폭탄을 제대로 투하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시험에는 비활성화 폭탄이 이용됐습니다.
연구소의 비축재원센터 국장 애나 샤워는 "모든 게 잘 어우러진 것을 확인해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습니다.
B61-12는 TNT 폭발력 기준으로 5만t, 무게 350㎏의 소형 원자폭탄으로, 첨단 레이더와 GPS를 장착해 터널과 같은 깊은 곳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목표에 따라 폭발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미 정부는 수년간 B61-12 개발에 착수해 왔으며 지난해 생산 전 최종 개발 단계인 생산공학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0년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구원들은 이번 시험에서 얻은 자료를 향후 수개월 분석하고, 2020년까지 추가 실험을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미국 공군이 오는 2020년 실전배치를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디지털 핵폭탄 'B61-12'(일명 스마트 원자폭탄)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미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와 미 핵안전보안국(NNSA) 등이 네바다에서 진행한 시험비행은 F-16 전투기가 폭탄을 제대로 투하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시험에는 비활성화 폭탄이 이용됐습니다.
연구소의 비축재원센터 국장 애나 샤워는 "모든 게 잘 어우러진 것을 확인해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습니다.
B61-12는 TNT 폭발력 기준으로 5만t, 무게 350㎏의 소형 원자폭탄으로, 첨단 레이더와 GPS를 장착해 터널과 같은 깊은 곳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목표에 따라 폭발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도 거론된 바 있습니다.
미 정부는 수년간 B61-12 개발에 착수해 왔으며 지난해 생산 전 최종 개발 단계인 생산공학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0년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구원들은 이번 시험에서 얻은 자료를 향후 수개월 분석하고, 2020년까지 추가 실험을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