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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좌완 엘니에리 가르시아, 볼데논 적발로 80G 정지
입력 2017-04-15 06:04 
필리스의 가르시아가 금지약물 적발로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 투수 엘니에리 가르시아가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가르시아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경기력 향상에 영항을 미치는 약물 중 하나인 볼데논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여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동으로 제정한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에 의해 징계를 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가르시아는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동안 루키부터 상위 싱글A 레벨까지 뛰면서 69경기(선발 56경기)에서 328 2/3이닝을 소화하며 25승 19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상위 싱글A 클리어워터에서 20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117 2/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68 36볼넷 9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필리스가 룰5드래프트에서 그를 보호하기 위해 40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캠프 기간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고, 이번 시즌 더블A 레딩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4월초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바로 징계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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