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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윤식당’ 손님 없어 파리 날리다 단체손님으로 ‘대박’
입력 2017-04-14 23:2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손님이 없어 따분해하던 ‘윤식당 윤 패밀리가 비 덕분에 단체손님을 받고 행복해했다.
14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손님이 끊어져 좌불안석하는 윤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정유미가 요리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만족해하는가 하면 윤여정도 잘하지 않냐?”며 자화자찬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 패밀리의 역할분담은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여유가 생겼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폴란드 부부는 윤식당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음식이 진짜 맛있다, 전쟁이 나도 챙겨가야겠다”며 얘기를 주고받았다. 또한 이들은 윤 패밀리가 모두 한국의 배우라는 사실에 호감을 갖고 한국친구들에게 알려줘야겠다면서 사진촬영을 요청해 훈훈한 추억을 남겼다.
이후 손님의 발길이 완전히 끓어지자 윤여정과 신구가 하품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윤여정은 오너쉐프답게 한가한 틈을 타서 메뉴개발에 나서는 적극성을 보였다. 물만두를 튀기기만 했는데 맛이 좋다며 그녀는 서양인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일명 팝만두를 시작으로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요리를 해보겠다는 야심찬 다짐을 했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결국 윤식당은 영업을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각자 휴식을 취했다. 윤여정은 다리 스트레칭을, 신구는 풀장에서 입수를 하며 피로를 풀었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하루 종일 일하느라 지친 패밀리를 위해 저녁 외식을 알아보러 나갔다 왔다. 밤의 열기는 낮보다 뜨거웠고 윤식당 패밀리는 첫 외식으로 행복해했다.
다음날, 신구와 이서진은 여전히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여인이 윤식당 앞을 지나갔다가 되돌아오자 한껏 기대감을 가졌다가 쌩하고 가버리자 허탈해하기도 했다. 정유미도 주방에서 나와 하이, 컴인”하며 웃음과 함께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손님은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이에 윤여정은 이제는 선수가 다 됐다, 랩으로 음식을 싸뒀는데, 왜 밥 때가 됐는데 밥들을 안 먹나”라며 애꿎은 손님 탓을 했다.
바로 그때, 남자 손님 한 사람이 들어와 음료를 주문했고, 음료를 먹다 다른 걸 먹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윤여정과 정유미는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였다. 첫 손님은 만두 12개에 맥주를 주문했고, 이어 이서진이 불고기누들과 에그라면을 강력추천해서 주문을 받고 좋아했다.
이후 비가 와서 사람들이 몰려올 거다”란 정유미의 예언은 적중했다. 가게 앞에서 스노우쿨링을 하던 단체손님이 윤식당으로 몰아닥친 것. 무려 7명이입장을 했고 뒤이어 불어난 손님들로 윤식당 패밀리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특히 단체손님들은 정유미를 가리키며 저 안에 한국 여자 이쁘다”고 말했고 이서진을 보고는 남편인가 봐”라며 관심을 표했으며, 신구는 아빠 같다”고 여겼다. 윤 패밀리를 진짜 패밀리로 착각한 외국인들의 다양한 시선이 흥미를 끌었다.
또한 신메뉴인 에그라면을 맛본 오스트리아 남성들의 맛 평가를 듣고 스웨덴 여성들은 계속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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