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5인 5색' 대선후보 첫 TV토론…승자는 누구?
입력 2017-04-14 19:31  | 수정 2017-04-14 20:21
【 앵커멘트 】
5명의 대선후보가 맞붙은 첫 번째 TV토론에서 누가 가장 잘했는지 물었더니, 10명 중 3명이 문재인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지지율을 고려하면 심상정, 유승민 후보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번째 TV 토론에서 원고 없는 토론으로 각자의 실력을 선보인 다섯 명의 대선후보들.

과연 이들 중 첫 번째 토론의 승자는 누구일까?

1,011명에게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를 물었더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3.7%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안철수 후보는 21.7%를 기록했고, 이어 심상정 12.2%, 유승민 11.8%, 홍준표 9.6%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자릿수의 낮은 지지율을 고려하면 심상정, 유승민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TV 토론 쟁점 가운데 어떤 이슈를 가장 관심 있게 봤느냐는 질문에는 일자리와 재벌개혁 분야가 38.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맞붙은 이른바 '적폐세력 지지' 논란으로, 18.4%를 얻어 두 후보의 대결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각 당 후보들은 1차 TV토론에서 드러난 장단점을 바탕으로 2차 토론에 임하는 필승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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