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中외교부, 北외무성 부상 "전쟁" 발언에…"동향 예의 주시하고 있다"
입력 2017-04-14 17:33 
北외무성 부상 전쟁 / 사진=연합뉴스
中외교부, 北외무성 부상 "전쟁" 발언에…"동향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와 관련해 북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민을 평양에서 소개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북한에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중국은 여러차례 관련국에 냉정과 자제를 요청하고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왔으며 한반도 평화와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에 노력해왔다면서 관련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겅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인들에 대한 안전조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 생일이자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 15일)에 6차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러시아 매체는 북한이 미국과의 전쟁을 우려해 평양주민을 대거 이주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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