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운임 안 올린다
입력 2017-04-14 17:14 
대한항공이 국적 항공사들의 국내선 운임 인상 대열에 합류하지 않습니다.

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위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국내 관광업계는 사드 여파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는 항공운임이 잇달아 올라 도민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대한항공마저 국내선 운임을 올리면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진에어를 시작으로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은 1∼3월 일제히 국내선 항공운임을 5∼11% 인상했습니다.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수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