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생명 서초사옥 폭발물 신고사건 '북한 공작원의 소행이다?'
입력 2017-04-14 15:40 
삼성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생명 서초사옥 폭발물 신고사건 '북한 공작원의 소행이다?'

오늘 오전 11시 46분경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사옥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해당 폭발물이 '북한 공작원'의 소행이라는 내용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11시 18분께 부산경찰청을 향해 "지난 11일에 삼성생명 사무실에 폭발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메시지에는 '북한공작원 2명이 생명본사 4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영어로 쓰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측은 즉각 이를 신고해 현장에 "건물 내 폭발물이 의심되니 건물에서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전했습니다.

이에 약 3천 명의 사람들이 사옥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의 현장 수색에도 폭발물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날 오후 1시 35분 폭발물 수색은 종료됐습니다.

현재 해당 메시지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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