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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5년 3개월만에 컴백 `울것 같아서 그래`
입력 2017-04-14 14: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에스더(본명 한애스더)가 5년 3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에스더는 14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울것 같아서 그래'를 발매했다. 에스더의 신곡은 2012년 1월 하하와 함께 발표한 '너 따위가'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곡은 남자와 여자가 이별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남자의 이별통보에 머리가 하얘져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고 있다. 작곡가 고영환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에스더는 이별을 앞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갖고있던 기존의 보컬 테크닉이나 표현방법을 과감히 포기하고 절제된 보컬속에 슬픈 감정을 조화롭게 녹여 노래했다.

소속사 EM컴퍼니 관계자는 "에스더가 스튜디오 녹음 중 가사에 동화돼 눈물을 흘려 여러번 녹음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감성 발라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더는 1997년 소호대로 데뷔, '야!', '돌이킬 수 없는 사랑'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솔로 데뷔해 '뭐를 잘못한 거니'를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지난해 JTBC '슈가맨'과 MBC '복면가왕'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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