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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단 하나의 유효 슛, 맨유를 울렸다
입력 2017-04-14 10:03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된 안더레흐트의 유일한 유효 슛. 사진(벨기에 브뤼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문 안으로 향한 안더레흐트의 유효 슛은 딱 1개였다. 그 하나를 못 막았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가진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안더레흐트와 1-1로 비겼다.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맨유의 일방적인 공세로 펼쳐진 경기였다. 점유율이 60%-40%였다. 패스가 719-372로 거의 2배 차이였다.
전반 17분 제시 린가르드의 슛이 골대를 때린 맨유는 전반 36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미키타리안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걸 가볍게 빈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안더레흐트의 슛은 11개였다. 그러나 골문 안으로 향한 슛은 거의 없었다. 후반 41분 레안더 덴돈커의 헤더 슛만 빼고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린 크로스에 이은 헤더 슛은 맨유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맨유는 이 한 방에 울었다. 1-1 무승부. 원정 다득점 원칙을 고려해 유리한 입장이나 유쾌하지 않은 결과였다. 안더레흐트와 역대 전적은 3승 2무 2패.
한편, 맨유와 안더레흐트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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