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미약품, 폐암 치료제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강세
입력 2017-04-14 09:25 

한미약품이 폐암 신약 '올리타정'의 글로벌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1만3000원(4.46%) 오른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미사이언스도 2.5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올리타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리타정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만을 골라 억제하는 폐암 표적항암제다.
올리타정은 기술이전을 받은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심각한 부작용 논란까지 겹쳐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려왔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던 올리타정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넘겨받고, 별도의 국내 임상도 무리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