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형지 샤트렌, `오버사이즈 핏 코트`인기…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위
입력 2017-04-14 08:58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이 올 봄·여름 시즌 출시한 '오버사이즈 핏 코트'가 인기다.
형지는 오버사이즈 핏 코트를 출시한 지 2주만에 전체 물량의 50%가 팔리며 브랜드 아우터 라인에서 판매고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샤트렌은 올해 가벼운 폴리 소재와 코튼 혼방 소재를 사용해 넉넉한 실루엣의 루즈 핏 코트를 선보였다. 디자인은 패턴과 디테일이 절제된 모던하고 심플한 아우터가 주를 이루는데, 대신 소재의 컬러가 보는 각도에 따라 투톤 컬러로 보이거나, 광택감을 준 스타일 또는 소재 자체에 형태감이 있어 구조적인 실루엣인 스타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제가 된 '투톤컬러 루즈 핏코트'는 광택감 있는 폴리 홑겹 소재로 제작해 가볍고 몸에 붙지 않는 기본 라인 제품이다.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카라에 여성스러운 러플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가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홍나현 샤트렌 디렉터 상무는 "짧은 봄·긴 여름으로 계절 변화가 이뤄지면서 패션 소재도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라며 "올해 '코트 명가'로 불리는 버버리에서도 가볍고 내구성 강한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출시하는 등 전반적으로 가볍고 넉넉한 핏의 아우터가 대세"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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