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세먼지의 습격`…물로 먼지 씻는 `워터클리닝` 제품 인기
입력 2017-04-13 15:51 
[사진제공 = 벤타코리아]

지속되는 미세먼지 습격 속에 물로 먼지를 씻는 제품이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습과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에어워셔부터 스팀청소기, 옷에 묻은 먼지 등을 제거하는 스타일러 등이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워터필터' 에어워셔로 잘 알려진 벤타코리아는 지난달 이 상품에 대한 문의 전화가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특히 벤타에어워셔 LW-25모델은 초미세 수분입자를 빠르고 넓은 공간에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물의 힘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해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공기를 만들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 제품은 오염된 실내 공기를 흡입, 회전하는 디스크 표면에 먼지와 가스를 흡착시킨다. 이렇게 흡착된 먼지와 가스는 제품 하부 물통으로 침전되고, 습도를 머금은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새집 증후군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미세먼지를 효과적을 제거하는 스팀청소기도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미세먼지 배출 걱정도 줄이면서, 고온 스팀만으로 살균청소까지 해주니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태리 몬스터의 슈퍼 스팀 라인의 전체 모델은 150도 이상의 고온 스팀을 분사하는 청소기로, 화약 약품 없이 살균 소독하여 청정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워너비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야외활동 중 몸이나 옷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실내 생활을 한다면 그 미세먼지가 고스란히 실내공기를 오염시킨다. 이에 최근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는 스타일러도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LG 트롬 듀얼 스타일러'도 요즘 같은 미세먼지·황사철에 주목 받는 제품이다.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옷감 손상 없이 미세먼지는 물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친환경적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물로 공기를 씻는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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