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60년 기득권 체제 혁파…개혁정부 만들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0년 기득권 체제를 혁파해야 한다. 저 심상정이 거침없이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13일 오전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상암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제 19대 대선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 정책검증토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국민이 이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라며 "이제는 과감한 개혁으로 새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경제정책과 관련해 재벌 혁파를 강조했다.

그는 "재벌 3세의 경영세습을 근절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정경유착을 뿌리뽑겠다"며 "대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 최저임금도 상향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원칙을 실현하겠다"며 "고용보험을 늘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노동 가치를 국정 제 1 과제로 삼는 개혁정부를 만들겠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한국을 만들겠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심상정에게 맡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