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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 챔피언십 골프 1R…이미향 공동 선두
입력 2017-04-13 15:48 
프로골퍼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미향(24·KB금융)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미국 폴라 크리머와 공동 1위다. 출전 당시,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수선했지만 이미향은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미향은 올 시즌 크게 활약하진 못했다. 앞서 출전한 대회에선 모두 20위권 밖이었고, LPGA 투어 기아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미향은 이번 대회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위에 안착했다.
이미향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좋은 시작을 알렸다. 장수연과 지은희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최혜진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다. 박인비는 3언더파 59타로 양희영과 함께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루키 박성현, 이일희와 함께 2언더파70타로 3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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