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성장과 물가 경로를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이전 대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다만 "대외 교역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경기회복을 위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는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 후 10개월째 동결됐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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