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부동산이 살아나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건설사들 역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개발 호재도 수두룩하다. 작년 말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12만㎡ 규모의 제2공장을 세웠다. 이 회사에서만 3.000여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 드라이빙센터와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도 영종도에 자리를 틀었다.
올해는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4월에는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된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지어진 파라다이스시티는 총 33만㎡ 규모로 6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영종도 제2국제업지구에서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올해 착공을 앞뒀다.
개발 가시화로 부동산 시장 역시 들썩이고 있다. 아파트는 물론 관광객을 수용한 호텔 등 각종 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운서역 역세권 호텔인 ‘메가스타영종도 그 중 하나다. 현대건설이 준공하는 수익형 호텔로서 지하 3층~지상 10층, 비즈니스 호텔 418실, 레지던스 호텔 319실과 오피스텔 344실의 규모를 자랑한다.
전 세계 71개국 7,700여 개 호텔 체인을 보유한 세계 1위 호텔그룹 윈덤사의 호텔로서 남다른 브랜드 파워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운서역 역세권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까지는 두 정거장, 서울역까지는 45분, 서울 강남권까지는 1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완공될 경우, 연간 약 6,200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스타영종 관계자는 잇따른 개발 호재를 타고 호텔, 오피스텔 등 영종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찾는 투자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분양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투자를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