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무선·IPTV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기준 무선가입자 1249만명 중 LTE 가입자가 1097만명으로 87.8%에 달한다"면서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데이터를 소비한다는 측면에서 무선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장 먼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IPTV가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가입자 규모는 262만명으로 경쟁사보다 적지만 이미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홈 IoT 분야에서 시장선점 효과와 LG 그룹과의 시너지 발생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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