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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센터] 맷 부시, 어깨 관절 통증으로 팀 이탈 外
입력 2017-04-13 05:00  | 수정 2017-04-13 05:18
맷 부시는 어깨 관절 통증으로 구단 주치의를 만나러 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전해진 부상 소식을 모았다.

▲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불펜 맷 부시가 어깨 통증으로 팀을 이탈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구단 발표를 인용, 부시가 어깨 견쇄관절(AC 관절) 통증으로 구단 주치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를 만나기 위해 알링턴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부시는 마이스터 박사로부터 소염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당장 부상자 명단 등재 계획은 없으며, 다음 원정지인 시애틀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부시는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문제를 경험했지만,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부시는 하루 전 팀이 5-6 역전패를 당했을 때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그 이유가 이틀 전 30개의 공을 던져서라고 했지만, 결국 다른 문제임이 밝혀졌다.

▲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가 어깨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이 하루 전 예고한 대로다. 그린은 "심각한 것은 아니고 주의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이지만, 지금 당장은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18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한 그는 지난주 홈개막전에 선발 등판, 5 1/3이닝동안 5점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에는 9승 10패 평균자책점 5.71의 성적을 남겼다. 더블A 샌안토니오에서 올라온 우완 제이크 에쉬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샌디에이고는 트레버 케이힐이 허리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또 한 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 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스티븐 드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내셔널스 구단은 이날 드루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내야수 그랜트 그린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내야 유틸리티 백업 요원으로 워싱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드루는 하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회 타격 후 1루로 뛰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워싱턴은 트레아 터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또 한 명의 내야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유격수 세 명 중 두 명이 다친 것은 큰 손실"이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 다저스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티에레즈는 이틀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번 시즌 좌완 투수 상대 전문 요원으로 다저스에 합류한 구티에레즈는 6경기에서 13타수 3안타 2루타 2개를 기록중이었다. 트레이스 톰슨이 그의 자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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