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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2골 폭발…테러로 경기 연기
입력 2017-04-12 19:30  | 수정 2017-04-12 21:13
【 앵커멘트 】
유벤투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디발라의 2골에 힘입어 우승 후보 바르셀로나를 대파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선수단 버스를 겨냥한 폭발 테러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침묵하는 사이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펄펄 날아다닙니다.

전반 7분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

다시 전반 22분에는 대포알 같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

유벤투스는 후반 10분엔 수비수 키엘리니가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바르셀로나를 3대 0으로 대파,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무기력한 바르셀로나는 16강에 이어 8강에서 또다시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도르트문트와 모나코전은 테러로 인해 열리지 못했습니다.

도르트문트가 경기를 위해 호텔로 나서는 순간 선수단 버스를 겨냥한 폭발물이 3차례 터진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 유리창이 깨지면서 수비수 바르트라는 손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직적인 테러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연기된 경기는 내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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