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CC, 차열 성능 갖춘 고기능성 페인트 `스포탄상도` 신제품 선봬
입력 2017-04-12 18:31 
지난달 30일 방배동 서울반딧불센터 옥상에 스포탄상도(에너지) 차열페인트를 시공하고 있는 모습

KCC(대표 정몽익)가 태양열을 반사해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차열(遮熱)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신제품을 12일 선보였다.
KCC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 등 외부에 시공 가능한 페인트다. 여름철 더위의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반사시켜 지붕에 쌓이는 열기를 줄여준다.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냉방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KCC는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에 관한 자체 기술력으로 페인트의 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스포탄상도(에너지) 백색 제품의 경우 미국 에너지 절감형 도료 인증기관인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에서 차열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일반적인 흰색 페인트가 태양열을 72% 정도 반사하는데 KCC 제품은 더 많이 태양열을 반사한다.
콘크리트, 철재, 목재, 알루미늄 등을 다양한 소재에 칠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오피스 빌딩, 아파트, 상가, 보육시설 및 양로원, 학교 등과 같은 일반 건물의 옥상은 물론 각종 저장탱크, 옥외 시설물, 공장 지붕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 시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작업성이 좋아 붓, 스프레이, 롤러 등으로 도색 작업이 용이하다.
KCC 관계자는 "지난 1 월 출시한 센스멜 골드, 듀라센스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건축용 페인트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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