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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은퇴회견 등 돌림 2번…日 울컥
입력 2017-04-12 16:46  | 수정 2017-04-12 16:51
아사다 마오가 은퇴 기자회견에서 등을 돌려 울음을 참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사다 마오(27) 은퇴 기자회견이 일본 국민의 눈시울을 적셨다.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3회 우승자 아사다는 12일 도쿄에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생중계에 대한 현지 트위터 주요 반응을 소개했다.
아사다가 2차례 등을 돌린 것에 대해 일본인들은 오늘은 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듯”, 보면서 덩달아 울컥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활짝 웃어준 상냥함이 뭐라고 날 울리냐…” 등의 트윗을 올렸다.

귀걸이·펜던트·반지 등 일체의 귀금속을 착용하지 않은 것도 호평받았다. 여기에 흰 의상에 더해지면서 ‘빙상 요정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계속 진행된 정말 멋진 회견”이라는 칭찬도 나왔다.
아사다는 4대륙 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 등 성인 메이저대회를 10차례 제패했다. 정말 오랫동안 우리에게 감동을 주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덕분에 감동을 잘 느꼈습니다. 앞으론 건강하길”, 계속 응원할게요.” 등의 격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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