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우병우 수사 못하고 고영태 체포…참 희한한 검찰"
입력 2017-04-12 16:44  | 수정 2017-04-13 17:0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2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활동하다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한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씨가 긴급 체포된 것과 관련해 "할 일은 안하고 안 할 일은 하는 참 희한한 검찰"이라고 일침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고영태 씨가 검찰에 체포됐다"는 주진우 기자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대한민국 검찰 참 희한하다"면서 "우병우는 제대로 수사 못하고 최순실 비밀사무실을 제보한 고영태는 '우려'만으로 체포했다"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그는 "확인결과 최순실 비밀사무실은 압수수색도 안하고 자료들은 누군가에 의해 유실된 듯"이라면서 "할 일은 안하고 안 할 일은 하는 참 희한한 검찰"이라고 꼬집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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