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씨소프트, `리니지M`으로 새로운 역사 쓸까
입력 2017-04-12 11:56 
스마트폰 게임 `리니지M`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사진 제공 =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폰 게임 '리니지M'으로 엔씨소프트가 올해도 흥행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98년 발매돼 한국 PC방 문화를 선도한 '리니지'는 서비스 출시 15개월 만에 온라인게임 최초로 100만 회원 시대를 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7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를 기록했으며 2014년 9월 '격돌의 바람' 업데이트로 인해 최고 동시 접속자가 22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리니지와 지식재산권(IP) 계약을 맺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 흥행으로 얻은 로열티 수익만 100억원에 달한다.

또 지난해는 연간 매출 9836억원, 영업이익 3288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리니지와 리니지2가 각각 3755억원과 7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리니지 시리즈가 엔씨소프트의 실적 향방을 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대부분 콘텐츠를 리니지M으로 고스란히 옮기며 리니지 팬층 상당수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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