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제천 20대 공무원, 공원서 여성 추행·폭행에 경찰 폭력까지
입력 2017-04-12 11:38 
사진=연합뉴스

충북 제천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시민들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제천시 공무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천시 신백동 한 공원에서 운동 중이던 30대 남녀에게 "공무원인데 신분증을 보여달라"며 시비를 건 뒤 B(여)씨를 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친구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를 강제로 끌어안는가 하면 C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욕설을 하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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