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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박재홍, 큰손의 위엄…라면 100개 웅장하게 끓여내
입력 2017-04-12 0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불타는 청춘 박재홍이 큰손의 위엄을 라면 끓이기에서 가감없이 보여줬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박재홍이 라면 100개를 끓이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야구계의 큰손답게 라면도 그 규모에서 웅장함을 자아냈다. 강수지가 일거리 가져왔다”며 계란 2판, 60개를 깨기 시작헀는데, 신효범은 한손으로 계란을 깨는 신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재홍은 본인이 일을 벌이고도 당황해하는 모습이었지만 일단 재밌고, 도전하는 느낌이다”며 라면 끓이기의 경기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김국진은 밥을 맛있게 먹기보다는 웅장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가운데, 김완선이 스프만 한 바가지다”라고 말해 어마어마한 규모임을 실감케 했다.
100개의 라면과 스프가 투하되자 멤버들은 우와”하며 탄성을 내질렀다. 제작진이 라면 장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하자 박재홍은 남원의 미슐랭 투스타 라면”이라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아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이 53년만에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기가 막히다”며 구경을 유도한 가운데 박재홍표 라면은 맛에서도 최상급이었다. 김광규는 세 그릇이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고 했고, 제작진들도 엄지를 척 올리며 만족스러워했다.
박재홍은 라면을 떠주는 데만 20분이 넘게 걸려서 허리가 아플 정도였다고 말하면서도, 맛있게 먹어준 이들을 보며 마치 경기에서 이긴 듯 뿌듯해했다.
하지만 100인분의 폭풍 먹방 이후, 쌓인 설거지는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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