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딸 재산 공개 직후 "딸은 건들지 말아야 했어…이제 문준용 차례"
입력 2017-04-11 19:22  | 수정 2017-04-12 14:02
국민의당 안철수 딸 문재인 아들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딸 재산 공개 직후 "딸은 건들지 말아야 했어…이제 문준용 차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안 후보의 딸 설희(28) 씨의 재산이 예금 1억1천200만 원과 2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한 대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7년 4월 기준으로 설희 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천200만 원"이라며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발표가 있은 직후 국민의당 서울 디지털소통위원회는 SNS에 영화 ‘테이큰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딸은 건들지 말아야 했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테이큰은 납치된 딸을 전직 특수 요원 출신 아버지가 구해낸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해당 글에는 자, 이제 문준용 차례”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도 함께 있었습니다.

안 후보 딸 재산내역 공개를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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