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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첫 정규 앨범 ‘23’ 발매 확정
입력 2017-04-11 09:50 
혁오 첫 정규앨범 발매 사진=두루두루amc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밴드의 신대륙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

혁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두루두루amc는 11일 오전 혁오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23 발매를 확정 지었다”고 전하며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의하면 ‘23은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를 포함해 ‘버닝 유스(Burning youth), ‘도쿄 인(Tokyo Inn), ‘가죽자켓, ‘이천이월드컵(2002WorldCup), ‘지저스 리브드 인 어 모텔 룸(Jesus lived in a motel room), ‘완리(Wanli万里), ‘다이 어론(Die alone), ‘지정석, ‘사이먼(Simon), ‘폴(Paul), ‘서프 보이(Surf boy) 등 혁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12곡으로 꽉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및 영어 제목의 곡은 물론, ‘완리(Wanli万里) 등 중국어로 된 트랙도 수록되어 있어, 글로벌 밴드에 걸맞는 혁오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혁오는 지난 2014년에 발매한 ‘20과 2015년 발매한 ‘22 등 단 두 장의 EP만으로 메이저 음악 시장과 인디씬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밴드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첫 정규 앨범 ‘23을 통해서는 어떤 음악적 존재감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혁오는 지난 2014년 데뷔해 ‘위잉위잉, ‘오하이오(Ohio), ‘와리가리, ‘공드리, ‘큰새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가사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으며 ‘대세 밴드 반열에 올랐다.

혁오의 프론트맨 오혁은 작년 12월 MBC ‘무한도전-위대한 유산 특집에 재출연해 황광희, 개코와의 콜라보레이션 ‘당신의 밤으로 장기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지난 4월 7일에는 아이유의 신곡 ‘사랑이 잘에 듀엣으로 참여해 다시금 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썸머소닉(Summersonic), 홍콩 ‘클락켄플랍 뮤직 페스티벌(Clockenflap Music Festival), 중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Strawberry Music Festival) 등 해외 대표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출연, ‘컨버스(Converse) 아시아 광고모델, ‘데이즈드 차이나(Dazed China) 표지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 또한 글로벌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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