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하나자산운용과 손잡고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유럽연합 의회 빌딩을 2500억원에 인수했다. 10일 하나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키움증권과 함께 브뤼셀에 위치한 '스퀘어 디 뮤즈8' 빌딩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입금액은 25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하나자산운용이 조성한 부동산 사모펀드를 통해 각각 600억원, 46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최대 투자자인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 건을 성공시키며 2년 만에 국외 부동산 투자를 성사시켰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정부기관이 장기 임차한 국외 빌딩에 투자할 기회가 흔치 않아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이번에 사들인 건물 지분은 국외 부동산 투자 기회를 물색 중인 국내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재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 투자자인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 건을 성공시키며 2년 만에 국외 부동산 투자를 성사시켰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정부기관이 장기 임차한 국외 빌딩에 투자할 기회가 흔치 않아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이번에 사들인 건물 지분은 국외 부동산 투자 기회를 물색 중인 국내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재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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