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채무 조정안을 놓고 갈등을 빚는 산업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오늘(10일) 기관투자자 설명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의 추가 감자 등 국민연금공단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석 산은 부행장은 모두가 공평하게 손실을 분담하는 것이 산은의 입장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국민연금 측에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7일과 18일에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 가운데 한 회차라도 부결되면, 대우조선해양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측은 이르면 내일(11일), 늦어도 모레(12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오늘(10일) 기관투자자 설명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의 추가 감자 등 국민연금공단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석 산은 부행장은 모두가 공평하게 손실을 분담하는 것이 산은의 입장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국민연금 측에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7일과 18일에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 가운데 한 회차라도 부결되면, 대우조선해양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측은 이르면 내일(11일), 늦어도 모레(12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