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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韓서 볼 수 없던 ‘서스펜스 스릴러’ 온다(종합)
입력 2017-04-10 12:12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발표회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2017년 유일무이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휘 감독과 배우 고수, 김주혁, 박성웅, 문성근 등이 참석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번 영화는 ‘서스펜스 소설의 마술사로 불릴 정도로 장르 독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은 빌 S. 밸린저의 대표작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배우 모두 ‘원작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한국 영화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던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때문에 다른 서스펜스 영화와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다.

김 감독은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이다. 서스펜서 소설의 교본이라고 불릴 만큼 재미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른 서스펜서 영화와 달리 이야기를 좇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배경 또한 시대적인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볼거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사진=‘석조저택 살인사건 포스터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1940년대의 경성이라는 배경을 주 무대로 설정했다. 극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사건과 함께 시대극이 주는 재미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은 시대물의 장점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의상, 배역 등 모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영화의 세트장 역시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해방 직후이기 때문에 혼란의 시기다. 시기적으로는 근대와 현대, 좌와 우가 대립하고, 열강들의 이익 다툼이 벌어진 시기다. 시기 자체에 대한 매력도 있지만, 그 시기가 서스펜스 영화를 통해 훨씬 더 부각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속적으로 극의 흐름을 강조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는 해방 후 경성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팽팽한 법정 공방이 펼쳐지는 현장이 펼쳐진다. 또 의문의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변호사 윤영환(문성근 분)과 검사 송태석(박성웅 분)의 예사롭지 않은 법정 공방 장면은 불꽃 튀는 긴장감이 극의 가장 큰 재미가 될 예정이다.

김주혁은 저희 영화는 다른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사건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법정 장면이 교체된다. 관객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한 사건을 직접 추리하고 변호하는 독특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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