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P2P 펀다, 최소 투자금액 `10만원→1만원`으로 낮춰
입력 2017-04-10 10:49 
[사진제공 = 펀다]

자영업자 전문 P2P 금융기업 펀다는 최소 투자금액을 기존 10만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펀다는 이를 통해 P2P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신규 투자자를 확보하는 한편, 1만원 단위의 빠른 재투자가 가능해져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과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펀다는 기존의 최소 투자금액(10만원)이 특히 20대 대학생들과 사회 초년생들이 P2P 투자를 경험하는데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최소 투자금액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령과 직업에 상관없이 다양한 투자자를 포용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더 많은 투자를 연결해 펀다가 궁극적으로 희망하는 차주와 투자자간의 관계금융 실현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펀다의 20대 투자자 비율은 26%로 3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펀다에서 투자자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감동투자팀은 "학교 앞 단골 음식점의 펀딩 소식을 접한 대학생 투자자들이 펀다 투자를 통해 사장님도 응원하고 P2P 투자를 경험해보고 싶지만 10만원은 다소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에 착안해 하향 조정을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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