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자 썬텍의 대표이사인 최규선씨가 병원에서 도주했다는 소식에 썬텍 주가가 급락세다.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썬텍은 전일 대비 420원(16.80%) 내린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규선 회장은 횡령 등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집행정지이던 지난 6일 병원에서 도주했다. 최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돈 430억여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4일부터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됐고, 이후 지난달까지 여섯 차례 연장했다. 이렇게 연장된 그의 구속집행정지는 지난 6일 종료됐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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