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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 76ers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입력 2017-04-09 13:38  | 수정 2017-04-09 13:40
안테토쿰포는 밀워키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벅스가 야니스 안테토쿰포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9일(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0-82로 승리, 41승 3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시카고 불스가 브루클린 네츠에 106-107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안테토쿰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20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그렉 먼로가 17득점, 매튜 델라베도바가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밀워키는 시즌 중반 자바리 파커를 무릎 부상으로 잃는 등 난관이 많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2014-15시즌 이후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발을 들이게 됐다. 밀워키는 최근 다섯 시즌 중 세 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같은 날, 시카고는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과의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4쿼터 한때 9점차로 리드를 잡았던 시카고는 103-103으로 맞선 종료 13.6초전 드웨인 웨이드가 스펜서 딘위디를 막다 파울을 범했고, 딘위디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뺏겼다. 2.4초를 남기고 다시 같은 선수에게 파울을 허용, 자유투 2개를 내주며 103-107로 벌어졌다. 지미 버틀러가 종료 1.4초전 3점슛을 넣으며 한 점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브루클린은 캐리 르베어가 19득점, 론대 홀리스-제퍼슨이 16득점 12리바운드, 딘위디가 19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카고는 버틀러가 3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웨이드가 16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팀은 클리블랜드, 보스턴, 토론토, 워싱턴, 애틀란타, 밀워키 여섯 팀으로 늘어났다. 인디애나(40승 40패), 시카고(39승 41패), 마이애미(39승 41패) 세 팀이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 9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 106-107 브루클린
보스턴 121-114 샬럿
인디애나 127-112 올랜도
밀워키 90-82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6-103 워싱턴
클리퍼스 98-87 샌안토니오
유타 86-101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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