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 SNS] 1992년 美박쥐인간 포획사건…언어까지 가르쳤다?
입력 2017-04-09 13:30  | 수정 2017-04-09 13:36
사진=SNS


지난 1992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박쥐인간 포획사건입니다.

지난 1992년 미연방정부 연구팀은 산악지대의 동굴을 연구 하던 중, 우연히 기형적으로 크고 뾰족한 귀를 가지고 있는 박쥐인간을 발견하고 생포했습니다.

포악하게 반항하는 박쥐인간에게 연구팀은 안정제를 투입하고 연구실로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박쥐 인간은 연구실을 탈출해 5년 동안 종적을 감췄고, 결국 그 해 연구원들에게 다시 잡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박쥐소년은 빙하시대에 호모 사피엔스로부터 분리된 유인원류입니다.

또한 연구팀은 인간으로 치면 3살 정도의 몸집과 성장한 침팬지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박쥐인간에게 언어를 가르쳐 현재는 250단어 이상의 어휘력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가르친 언어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수월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쥐소년에게 지하에 같은 종족이 또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을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의 답톤 박사는 "귀를 통해 사람을 분간하는 것 같다"며 "주로 동굴이나 지하에서 활동하는 박쥐인간들이 어떻게 한번도 들키지 않고 이제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는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이야기가 조작 된 것 아니냐며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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