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우결` 살림바보 장도연, 살림왕 최민용 ‘찰떡궁합’
입력 2017-04-08 1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장도연과 최민용은 함께 저녁상을 차리면서도 극명히 차이나는 살림 능력치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장도연과 최민용이 고잡이에서 잡아온 각종 해산물과, 장도연의 인스턴트 식품으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렸다.
최민용은 뭐든지 뚝딱해냈다. 최민용은 고기잡이에서 잡아온 간자미, 광어, 주꾸미 등을 능숙하게 손질했다. 횟칼도 아닌 식칼로 광어를 손질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대나무를 꺾어 간자미에 끼운 후, 대나무를 꼬치삼아 간자미를 말렸다. 주꾸미를 삶을 화로도 늘 다룬 것 마냥 쉽게 불피웠다.
반면 장도연은 손에 닿는대로 요리를 망쳤다. 냄비밥은 '투톤'이 될만큼 탔으며, 어렵게 만든 간자미찜은 까맣게 늘어붙었다. 계란후라이를 예쁜 모양틀에 담아 만들고자 했으나, 이마저 타버렸다. 결국 장도연은 비장무기인 인스턴트를 꺼냈다.

푸짐한 저녁상 덕에 다행히 둘은 행복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최민용은 "큰일났네 너무 맛있었어"라고 말해 장도연을 감동시켰다. 인터뷰에서도 "겉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고된 노동 끝에 얻은 값진 식사를 행복하게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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