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소식과 함께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에서 할인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침체된 경기 속 소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운 게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봄 신상품도 최대 30% 할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을 맞아 9일까지 컨템포러리 페어 행사 진행한다. 수입 디자이너 의류로 대변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럭셔리 브랜드 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스트리트 브랜드 보다는 높은 퀄리티와 디자인을 자랑한다.
참여 브랜드는 '비이커', '쟈딕앤볼테르' 등 44개의 여성 브랜드와 '띠어리', 'DKNY' 등 35개의 남성 브랜드다. 특히 주말을 맞은 7일부터 9일까지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질스튜어트 뉴욕 등 30여개 브랜드에서는 신상품을 10~30% 싸게 판다.
◆롯데마트, '미녀와 야수' 캐릭터 옷 갖고싶다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PB의류 브랜드 '테(TE)'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서리얼벗나이스' 브랜드와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 '서리얼벗나이스 X TE'의 대표 상품과 가격은미녀와 야수 캐릭터를 이용한 '미녀와 야수 반팔 티셔츠'(2만5900원), '미녀와 야수 민소매 원피스(1만5900원)이 있다.
◆스타필드 하남, 봄 멋쟁이 변신해 볼까
가벼운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잡화 가 필요하다면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격적인 봄 시즌에 맞춰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특별세일전을 열기 때문이다.
시계 편집샵 '햅스토어'는 다니엘웰링턴, 노말, 보이드 폴바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네크리스 제품 2개이상(40만원 상당) 구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카프 전문 브랜드 '생럭슈'는 5만원 이상 구매시 스카프 링을 증정한다.
뷰티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에서는 환절기 미세먼지 딥클렌징 기획세트와 수분 크림 3종 기획세트를 선보인다.아울러 수입향수 편집샵인 'BTY 갤러리'는 존바바토스 아티산 제품을 20%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AK플라자, 여성의류·신발 등 최대 90% 할인
AK플라자는 7일부터 9일까지 봄 정기세일 '큰 장날' 두번째 주말을 맞아 다양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전 점에서는 여성의류, 영캐주얼, 스포츠·아웃도어, 봄 슈즈 등 카테고리별로 최고 90%까지 할인하는 대형행사를 연다.
특히 구로본점은 13일까지 '신춘 아웃도어·골프 대전'을 통해 노스페이스, 밀레 봄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수원AK타운점은 13일까지 '휠라 봄맞이 균일가 대전'을 통해 라운드티, 반바지,남방을 1만원에서 4만5000원에, 트레이닝복은 1만5000원에서 6만원에, 아동화 및 런닝화를 2만5000원에서 6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봄 제철 맞은 수산물 팔아요
이마트는 봄 제철을 맞은 수산물 판매에 적극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국내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국민 수산물이라 불리는 고등어, 갈치, 굴비, 오징어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국산 자반 고등어 한팩(2마리)의 경우 최근 5년간 최저가인 990원에 팔 계획이다. 또 제철을 맞은 봄 활꽃게는 100g당 395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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